6월 6일 '스파크 스피커 시리즈' 3인은 누구
내달 6일 중앙일보 주최로 열리는 제2회 '스파크 스피커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인 사회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성공한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조언을 나누는 자리에 커뮤니티가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BBCN은행의 후원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 나설 스피커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류현진·추신수 대형계약 이끌어내 ▶ 태드 여 세계적인 스포츠 에이전시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아시아 시장 총괄 이사. 한인 사회에는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추신수의 에이전트로도 잘 알려져있다. 한인이 진입하기 어려운 스포츠 매니지먼트 업계, 그 중에서도 톱클래스로 꼽히는 회사에서 아시아 시장을 아우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이 곳에서 한국, 중국, 대만의 야구 선수를 스카우트하고 계약부터 관리까지의 업무를 모두 진두지휘한다. 추신수가 현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맺은 1억3000만달러 계약, 류현진의 LA다저스 입성 등도 그의 작품이다. 덴버 대학 MBA 졸업. CJ 영화 등 미 시장 배급.판매 총괄 ▶ 앤젤라 킬로렌 킬로렌씨는 한국 대기업 CJ의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CJ E&M의 미주법인에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맡고 있다. 그의 역할은 CJ 영화의 미국 시장 배급 및 판매, CJ의 한국 케이블 채널인 Mnet과 tvN의 미국 시장 공략, CGV 극장 등의 마케팅을 이끄는 것이다. 또한 미국내 한류 열풍의 중심 행사로 자리 잡아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성공 사례로도 다뤄진 KCON 행사를 기획하고 총괄하는 것도 킬로렌의 몫이다. 이를 통해 CJ가 구축한 아시안 엔터테인먼트 콘텐트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미국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콜롬비아 대학 졸업. 백인 지역서 '유리천장' 뚫은 주인공 ▶ 박병진 지난 2010년부터 조지아주 108지구 하원의원으로 재직 중인 '3선 의원'. 남부 특유의 보수적 정치색이 강한 조지아의 백인 밀집지역에서 아시아계 이민자로서 '유리천장'을 뚫어낸 주인공이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공화당전국위원회(RNC)가 선정한 '떠오르는 스타(Rising Star)'에 선정되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조지아주 한국 운전면허 상호 인정 법안이 통과되는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정치 입문 전에는 2002년부터 연방 검사로 활동하며 코카콜라 산업스파이, 대규모 마약조직 적발 등 대형 케이스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일리노이 법대 졸업. 염승은 기자 ☞스파크 스피커 시리즈 내달 6일 LA한인타운 CGV LA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좌석이 한정돼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213)368-2556